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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ㅇㅅㅇ
초 하수 프로비입니다.
업클렙은 가까워져 오는데, 돈도 없고, 도감도 채우고 싶고 해서 '2천만원 상당의 저금통이나 수표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에 눈이 돌아가서 기사를 쓰게 되었어요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으로 그 이상까지 간다면 정말 기쁠꺼에요 'ㅅ'.
원래 이런 주제의 기사는 고대인분들이 쓰셔야 맛깔날 기사지만, 아무도 신경 안 쓰시는 주제 같았고, 론님의 '창간호
특집 기사 - 아쿠에이리안 에이지 파이터 6 주년 연혁'이라는 참고자료 덕분에 플탐 1년도 안 된 현대인 주제에 도전
해 보았습니다. 혹시 위의 기사를 아직 안 보신 분은 한 번 읽고 오시면 더 재미있게 제 기사를 읽으실 수 있을 꺼에요
ㅇㅅㅇ.
그럼 여기부터 묻힌 시스템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기부
원하시는 대로 구세군에 돈을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기부하신 금액은 계속 누적 되며 많이 기부하실 경우에는 기부자
상위 랭킹에 오르게 됩니다.상위 기부자도 무엇인가를 받을 수 도 있으니 분발하시기 바랍니다.기부하신 금액은 기본
적으로 아쿠마당의 운영 자금으로 사용되게 되며 그 외에, 추후 어딘가에 쓰일 수 도 있습니다. (아쿠마 구세
군 설명)
이 콘텐츠의 설명중 이 세가지 종목과, 저금을 못하는 저클들의 애환 때문에 36억이라는 막대한 기부금이 모이게
되었다.
● 많이 기부하실 경우에는 기부자 상위 랭킹에 오르게 됩니다.
● 상위 기부자도 무엇인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추후 어딘가에 쓰일 수도 있습니다.
상위 50위 랭킹에 고대인 고수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보면,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상당한 관심을 끌었을 것으
로 생각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2번과 3번 조항이 흐지부지 되어서, 이제는 거의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잊혀진
비운의 시스템이 되고 말았다.
필자는 처음 시작했을 때 하나라도 랭킹에 들어가 보고 싶어서 (그리고 2번 조항에 끌려서) 열심히 돈을 가져다 넣었
는데, 론님의 6주년 기사를 읽고 그만두게 되었다. 그 전에도 고수님들이 그거 아무 필요 없다고 만류하셨던 것을
생각해 보면, 훨씬 더 전에 먹튀 콘텐츠라는 것이 밝혀졌던 것 같다.
참고로, 아쿠마 구세군 연합회가 모은 3,678,975,059원 중에, 상위 50위의 고수님
들이 낚인 양이 무려 2,404,313,015원 으로 전체 기부금의 2/3에 육박한다.
P.S. 혹시 상위 랭커한테 무엇인가를 준다고 해도, 대다수의 독자님들께는 서점에서 레시피나 까는 것을 추천한다.
뭐가 풀리던 간에 평범한 재력으로는 꿈도 꾸지 못 할 것이다.
2. 기도
그림 1 기도 장소
그림 2 기도 실패 orz
기도는 앞의 그림에 보이는, 죽음의 신전이라는 곳에서 하게 되는데, 기도의 결과는 대체로 아랫 그림과 같다.
시스템은 참 간단하다. 죽던 1층 트레이닝 센터에서 30만원과 10포인트로 기도 스킬을 배우면 특정 신의 신전에서
하루에 한 번 기도할 수 있고 (딜레이 24시간), 개종을 하고 싶으면 다른 신의 신전에 가서 한 번 기도하면 종교가
바뀐다. (개종을 하면 성공률이 떨어지거나 보너스 시드가 낮아진다는 설이 있는데, 성공률은 모르겠으나 보너스
시드는 변함이 없는 듯 하다.)
여러 가지 보너스로는, 아이템(응반, 호연, 스탬프, 딸기 등)과 스포, 돈 (4천만원을 먹었다는 사람도 본 적이 있으나,
S에서 5만원 들어온 적도 있는 것으로 보아 천차만별인듯. 대체로 20-50만원 사이의 금액이 걸린다), 보석 (커먼,
레어, 베레) 가 있다.
하여튼, 위의 서술만 보면 기도가 꽤나 좋은 스킬 같이 보이는데, 현실은 언제나 그렇듯 시궁창이다.
기도가 묻힌 이유를 들자면,
● 기도는 3클, 길어야 4클 때까지만 사용 할 수 있는 스킬이다. (기도는 전투 스킬 OR 빽가능이 아니다)
3클 때부터 죽던에 들어갈 수 있는데, 솔직히 3클 때는 미론을 배우거나, 패널을 깎다 보면 기도를 배울 스포는 남지
않는다. 그렇다고 4클에 기도를 배우면 5클 업클퀘를 깨기가 힘들어지고, 미론 배우고 페널티를 다 깎고 나면 기도를
배울 스포따위는 거의 남지 않는다. 5클 이상의 고클 분들은 퀘몹 잡기도 벅차기에 기도같은 비 전투스킬을 배울
여유가 없다. 그리고, 일반적인 4클도 기도를 배우는 것 보다는 전투 스킬을 하나 더 찍는게 승률관리나 재산관리에 낫다.
● 매일매일 죽던까지 가는 것이 귀찮다.
기도를 하려면 하루에 한 번씩 죽던에 가야 하는데, 일단 시간보다 한 시간만 빨리 가도 죽던에서 할 것이 없어 방에서
데꿀멍을 하는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아에파를 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고, 매일매일 한다고
해도 조금씩 시간이 늦어져 하루에 한 번은 커녕 이틀에 한 번씩 기도를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집쟁이 더 활발해 지면서 죽던에 가서 뺑이치고 노는 것이 어려워 진 것에도 한 측면이 있다.
● 극악한 성공률
기도 S 랭에서 성공률이
개종전 (4/29)(합쳐서 돈 70만원정도) -> 개종후 (5/40)(돈 5만원x2/시트린/텐시교 스탬프x2)일 정도로 성공률과
보너스 시드가 떨어진다.
이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지금의 아에파에는
텐시교 | 빽클교 | 동클교 | 업클교 | 올인교 | 지름교 | 골룸교 | 닌자교 | 소녀교
의 9가지의 종교가 있다.
물 밑으로 사숙희님의 냉X교와 미우리님의 소X교 개설 작업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종교를 만들고 싶으신 분은
영광의 셉터 아이템 기타 / 250,000,000 원
이 아이템을 사서 론님께 들고 가서 친절히 상담을 하면 된다. 120pt로 영광의 셉터를 사는 것보다는 2억 5천만원이
쌀 것이다. (55포인트 정도)
P.S 한 번 먹어서 4천만원을 먹던 시절은 이제 지났다고 한다. 기도 스킬도 밸런싱 패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3. 웩션
어마어마한 가입비를 내고 사용하는 콘텐츠로 경매 정보에 대한 몇 가지 간단한 통계를 보여주는 콘텐츠이다. 가입비는
클래스마다 가격이 틀린데, 0클래스는 40만원. 2클래스는 700만원 쯤 됬던 것으로 기억한다. 4클래스는 1125만원이라
고 하니, 가입하고 싶다면 저클 때 약장사를 해서라도 들어놓는 것을 추천하겠다.
웩션의 C 등급 서비스와 B 등급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데,
※ C 등급 서비스 -> 경매 정보를 볼 때 시세정보 볼 수 있음, 장비 봉인해제시 5% 할인(수집품은 봉인과 관련없음)
※ B 등급 서비스 -> C 등급 서비스에 (주)웩션에서 운영하는 웩션 존 이용 가능, 장비 봉인해제시 15% 할인(수집품은
봉인과 관련없음)
시세 정보 보기 콘텐츠의 경우에는, 초보자의 경우에도 검색을 통해 시세 정보를 웬만큼은 알 수 있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웬만한 아이템 시세는 익히게 되기 때문에 그닥 웩션을 이용할 필요가 없고, 장비 봉인 해제 금액도 별로 비싸지
않다고 하므로 봉인해제 할인 서비스도 그렇게 큰 메리트는 되지 못한다고 한다. (실은 5클도 못 가봐서 잘 모르겠스
빈다 ㅜㅜ)
다만, 웩션 존은 꽤 괜찮은 서비스인데, 새로이 웩션에 가입한 사람은 한 번 써 보시기를 바란다.
웩션 존에 관한 설명은 아래 한 줄로 대신한다. 이 한 줄이 여러분에게 빅웃음이 되었으면 하는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
*개인적으로 웩션 서비스에서 나오는 통계 결과를 좀 조절해 준다면 웩션의 활용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
#1번 경매부터의 정보가 아니라, 일정 번호 이상부터의 정보만 나오게 할 수 있는 탭이 있다던가, MEDIUM 값이나
사분위수가 나온다면 더 현실적인 시세 판단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4. 카드
텐시 백화점에서 아에파 카드를 사서 스테이터스 메뉴의 카드첩에서 카드 일러스트를 관람하는 시스템인데, 카드 덱도
4종류 밖에 없을 뿐더러 (리미티드 월드의 2덱이 있긴 하지만 평소에는 얻을 수 없으므로 여기서는 제외), 일러를 보고
싶다면 아에파 몰 가서 검색해 보면 되고(계산기에도 웬만한 직업은 다 나오고), 카드 콜렉팅이 아에파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묻혀버렸다. 기획 단계에서는 이 카드들로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들
려고 하셨다는데, 카드를 추가하는 작업이 굉장한 노가다이기도 하고, 솔직한 생각으로는 이 게임 안에서 텐시 백화점
에서 산 카드로 아쿠에어리안 TCG를 플레이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그때는 아쿠에어리안 TCG를 제작한 회사에
저작권료를 내야할 정도로 스케일이 커지지 않을까 싶다. 카드 포인트를 모아서 오타쿠의 전당에 올라갈 수 있는데,
다른 항목과 같이, 현실적인 독자님들에게는 레시피를 까는 것을 추천한다.
5. 도감
만든지 얼마 안 됬는데 다들 초반에만 불타오르다가 슬슬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가는 것 같은 콘텐츠다.
이 것도 게임 플레이에 그다지 큰 도움은 되지 않는 콘텐츠로, 도감의 정보 중에 쓸만한 정보라면 아이템이 서버에
존재하는 개수/합성 사용 개수(이게 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요_론님 이것은 지워주세요)와 도감을 모으면 나오는
콜렉터 코인이다. 근데 이 콜렉터 코인으로 건져 올릴 수 있는 것들 중 4등까지가 아직은 안습이여서 (또는 시세가
없어서) 도감질로는 이익을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도감의 인기가 금방 식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콜렉터 코인 도르륵
테이블이 조금 더 착해지거나, 콜렉터 코인 도르륵템으로 할 수 있는 합성이 몇 종류 더 나오면 조금 더 활발해 지겠
다고 생각하고 있다. 콜렉터 코인 Ex에 대해서는, 사용 횟수19번이라는 말에 드러난 것처럼, 필자같은 하수가 설명할
영역이 아니므로 조금 더 고수가 된다면 나중에 기회가 닿는 대로 서술해 보도록 하겠다.
P.S. 솔직히 도감에 돈 붓고 있는 나도 이거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글을 마치며
묻혀버린 콘텐츠들에 대해서 글을 쓰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것 만이 게임의 목표가 아니라는 생각과.
눈치 채기 어렵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우러나는 게임의 재미.
그저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닥수행'을 하는 것이 아에파의 목표일까요?
인생을 사는 방법이 여러가지 이듯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도 여러가지 입니다.
성실하게 강자에의 길을 걸어나간다던가
현질하고 그냥 막 써버린다던가
마구 지르고 깨 먹는다던가
나누기 위해 게임을 한다던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게임을 한다던가
게임보다는 게임의 구조에 더 빠져버린 사람이라던가.
버려진 컨텐츠에 향수를 느끼는 사람이라던가.
모두 조금만 눈을 돌려서
주위의 온갖 사소한 버려진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은 어떨까요?
여기서든. 현실에서든.
-졸필이나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의욕적으로 서버를 운영해 주시고 업댓을 해주시는 론님과
이 글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아에파를 플레이 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행복은. 사소한 것들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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